'애착 발달'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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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을 처음 시작하던 시기인 20년 전만 해도 애착이라는 말에서 나오는 뉘앙스는 느낄 수 있으나 정확한 용어를 아는 사람도 그 단어를 사용하는 내담자분들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연구소를 찾아와 우리 아이 애착 발달에 문제가 있나요?라며
애착을 특정화된 문제 양상으로 질문을 하는 부모님들도 많이 계십니다.
애착.
과연 무엇일까요?
성인이 된 우리들의 기억 속에, 명확한 것이 하나도 없는
유아기 시절~ 그 시기에 나의. 우리 아이의 애착이 형성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만들어진다는 것일까요?
아주 간단하게 설명한다면, 유아기 경험의 많은 부분은 언어적으로 스토리화 되어질 수 있는 부분이 아닌
비언어적인, 저는 육감이라고 표현하고는 하는데요...방식으로 그러한 영역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설명할 수는 없지만
정서적인 상황에서 그러한 나의 애착 양상이 드러나게 되고
그러한 영역은 뇌의 깊숙한 부분에 기억되어지기에.....이성적 나의 판단이 처리하기 이전에
불안정한 정서적 양상을 표출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애착은 단순한 부모와의 정서유형의 양상이라기보다는
신경생리학적 관점에서도 다양하게 증명되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애착이라는 것은 임상현장에서 중요하게 발현되어지는 양상입니다.
아동이든 성인이든 부부 상담에서든지 거의 모든 상담의 영역에서 기본적으로 나타나게 되고
때로는 긍정적으로 때로는 부정적으로 심리치료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애착의 선구자의 학자인 John Bowlby라는 분은
"애착의 근본적 속성은 양육자와의 물리적인 근접성을 유지하려는
유아의 절대적인 필요에 기초한 것으로
이것은 단지 정서적인 안전을 증진하는 것만이 아니라,
사실상 유아의 생존능력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애착은 위험과 불안정에 처했을 때 나타나는, 선천적이면서 본능에 의해 유도되는 반응들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 대한 친밀한 애착은 한 인간의 삶이 그것을 구심점으로 해서 움직이는 것으로
이는 걷기 이전의 유아나 걸음마를 뗀 유아일 때뿐만 아니라
사춘기와 성년기를 거쳐 노년기까지 지속된다"라고 말합니다.
이렇듯 애착은 정확하고 구체적인 이벤트 없이 우리 모두에게 나타나게 됩니다.
애착의 유형은 안정애착, 회피형 애착, 양가적 애착등으로 나타나며
우리 아이의 나의 애착 유형이 무엇인지 안다는 것은
아이를 양육하고
우리의 아이가 친구를 사귀게 되고
더 나아가 이성친구와 배우자를 선택하는데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아이의 문제 유무를 떠나
아이와 나의. 내 남자친구와 나의, 내 배우자와 나의 애착 유형을 알게 된다는 것은
우리들의 의사소통 방식과 이해에 너무나도 많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인천아동심리상담센터 심상으로 아동 가족 상담 심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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